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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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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masuri |
등 록 일 |
2023-05-13 |
| 제 목 |
국민 3명중 2명 의대 정원 확대 찬성 |
조회수: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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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의사인력과 간호인력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2명은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자는 주장에 찬성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달 21~28일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건의료인력 현황과 확충 관련 대국민 연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현장의 인력부족 현실과 이로 인한 국민 불편사항을 짚어보고 의료인력 확충과 적정의료인력 기준 마련에 관한 국민의견 바탕으로 보건의료인력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사 인력과 간호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각각 58.4%, 56.1%로 나타났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인력이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에 58.4%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충분하다'는 응답은 41.6%에 불과했다.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비수도권이 59.3%로 수도권 57.7%보다 약간 높았다.
의사 부족으로 인해 경험한 불편으로는 '진료 대기시간이 지연됐다'는 응답이 6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예약이 어려웠다'(57.9%), '진료 시간이 짧아 충분한 상담을 받지 못했다'(50.0%)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인력이 충분하진를 묻는 질문에는 56.1%가 '부족하다', 49.3%가 '충분하다'고 답했다.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겪은 불편은 '필요할 때 간호사를 찾아도 바로 보기가 어려웠다'가 6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사가 처방한 치료 및 간호에 대한 처리가 지연됐다'(50.2%), '치료 및 간호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충분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46.9%), '진료 및 검사와 관련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31.2%) 등 순이었다.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의사 대면 상담시간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진료시 의사와 대면 상담시간이 얼마나 되는냐는 질문에 '5분 이상'은 16.9%에 불과했다. '5분 이내'라는 응답은 총 83.1%로 압도적이었다.
입원시 하루에 의사와 대면 상담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41.6%가 '1분 이상', 48.3%는 '1분 이내'라고 답했다.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66.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23.5%는 '모르겠다', 9.8%는 '반대한다'고 했다.
특히 찬성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찬성률이 높았다. 30대 미만의 39.7%, 30대의 54.5%가 찬성한 데 비해 40대는 75.0%, 50대는 76.4%, 60대는 77.7%, 70대는 73.3%가 찬성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조사 결과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 의료인력 부족으로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무면허 불법의료 금지, 적정의료인력기준 마련을 위한 법 개정 등 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적정의료인력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명확하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부족해 환자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는 현실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적정의료인력 기준 마련 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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