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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작성자
  masuri
등 록 일 2020-06-25
제 목
  2050년대에도 의사 부족
조회수: 5
 


의대 정원 현행유지하면 2054년에 의사 5만5260명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병원협회는 서울대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가 '의사 인구 적정성 연구' 보고서에서 인구 추계 및 외래·입원 수요량을 예측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기준 인구 1000명당 한국의 임상의사 수는 2.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평균 3.4명) 중 가장 적다.

홍 교수는 한국의 경우 이 수치에 한의사가 포함돼 있어 의사 수만 따지면 더 적다고 설명했다.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6.6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평균 재원 일수도 18.5일로 두 번째로 길어 의료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한국 의사의 상대적 노동량은 OECD 평균 대비 약 3.37배에 달해 의료진이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홍 교수는 말했다.

게다가 의료 공급은 부족해지는데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의 인구 추계에 따르면 외래 및 입원 의료 수요가 많은 만 65세 이상 인구는 15%를 넘긴 올해부터 약 1%씩 증가해 2050년쯤 40%에 달하게 된다.

노인 인구와 노인 질환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외래 수요는 현재 대비 2043년 1.24배, 입원 수요는 2059년 2.56배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의대 정원을 충원해도 2067년까지는 의사 인력 수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의사 정년을 만 70세로 가정하면 의대 정원을 현행 3058명으로 유지할 경우 오는 2054년에는 부족한 의사 수가 5만5260명에 달한다.

내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1500명까지 증원해도 2067년까지는 의사 인력 수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수급난에 시달리는 2048년에는 2만7755명이 부족하다.

의사 정년이 75세로 늘어나도 65세 이상 의사의 생산성을 50%라고 가정하면 의대 입학 정원을 1천명까지 충원해도 역시 2067년까지는 의사 수급에 허덕이게 된다.

아울러 홍 교수는 의사 부족만큼이나 지역별 수급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2018년 의사 수가 적절하다고 가정하고 추계하면 서울만 의사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상황은 2045년에도 마찬가지고, 전국 나머지 지역의 의사 인력 부족은 더욱 심각해진다.

홍 교수는 "수도권의 남는 인력과 비수도권의 부족한 인력 조화가 필요하다"며 "지역 불균형을 생각하지 않고 부족과 초과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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